2419명 경기도선수단 격려…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4연패 도전
"흘린 땀과 불굴의 용기로 부산 전국 체육대회서 좋은 성과 내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선수단의 4연패를 기원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3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서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 3연패, 동계 체육대회 22연패를 이뤘다. 경기도 선수단과 경기도 체육인들이 이룬 성과로 이와 같은 영광 뒤에는 1420만 도민의 한결같은 지원이 있었다”며 “경기도는 1420만 도민과 함께 여러분들이 오로지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결단식이 열린 중앙광장을 경기도선수촌 건립예정지라고 소개한 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 우리 선수단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체육의 요람으로 이곳을 만들겠다”고 구체적 지원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 또 좌절의 순간에도 일어섰던 불굴의 용기가 부산 전국 체육대회에서 좋은 실력과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국체육대회 4연패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선수단과 도·시군 체육회장, 경기도의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열린다. 17개 시·도 2만8791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경기도선수단은 선수 1628명과 임원 791명 등 모두 2419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작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만5815점을 득점하고 금 141, 은 108, 동 170개 등 총 419개 메달을 목에 걸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는 전국대회 종합우승 3연패, 전국동계체육대회 22연패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0월 제106회 전국대회에서는 육상, 펜싱, 합기도 등 49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우승 4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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