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20년 넘게 거주 중인 집을 공개하며 절약법을 전했다.
전원주는 2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게재된 '하이닉스 주식은 20배 상승? 집값은 21배 수직상승, 전원 버핏 전원주의 짠내나는 집 대공개'라는 영상을 통해 남다른 부동산 재테크 비법과 생활 습관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전원주는 TV 전원 코드를 뽑으면서 "평소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코드까지 모두 뽑아 놓는다"며 "코드를 꽂으면 전기 요금이 나간다. 완전히 뽑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4구가 들어가는 조명도 1개만 사용하면서 "하나만 켜도 환하다"고 강조했다.
전원주는 "(전기) 검침원이 조사를 나왔다. 너무 조금 나오니까 잘못 나온 줄 알고 확인하러 왔더라"며 "한 달에 (전기료가) 2000~3000원, 5000원 미만으로 나온다"고 했다. 전원주가 공개한 청구서에는 수도세 8130원, 도시가스 1100원이 적혀 있었다.
이어 "촬영을 하니 조명을 켰지, 안 켠다"며 "깜깜해도 그냥 (벽을) 짚고 다닌다"고 했다.
전원주는 집에 대해 "이 집이 나를 살렸다"며 "여기 와서 뜨기 시작했고, 돈이 모이기 시작했다. 부동산에서 몇 번 찾아왔는데 팔기 싫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집은 2억에 급매로 나온 걸 매입했다"며 "복덕방도 급매로 나온 걸 찾아라. 급매로 나오면 돈이 급한 사람이니까 싸게 판다"고 재테크 비법을 전했다.
제작진이 "여기 근처 부동산에 전화해서 이곳이 얼마인지 물어봤다"면서 공인중개사와 통화 내용을 들려줬다. 부동산에서 밝힌 집의 호가는 42억원으로, 전원주는 20년 만에 21배 이익을 거둔 셈이다.
전원주는 아껴서 모은 돈으로 주식 등의 투자를 하며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주는 탁자 위에 놓인 은행 영수증을 보여주며 "이게 다 세금을 낸 것"이라며 "천몇백만원이 세금으로 나왔는데, 저도 잘 몰랐던 땅이 많더라. 예전에 일이 없을 때 부동산만 드나들었는데, 그때 급매로 나온 것만 찾아서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금을 내려 적금을 해약했다"며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은행원도 놀랐지만 안 낼 순 없지 않나. 안 내면 내 손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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