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세계 톱 수준 도시재생·야간정책 도입…“영국 런던 벤치마킹”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1.12 08:50  수정 2025.11.12 10:45

김병수, “글로벌 경쟁력 갖춘 김포…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

지난 4월 김포시한강중앙공원과 마송중앙공원에서 열린 야간돗자리극장 ⓒ 김포시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이 도시재생은 물론, 야간 정책을 선도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을 방문, 벤치마킹에 나선다.


김포시는 김 시장이 세계로 통하는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 해양·하천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진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영국 런던 출장길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관계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런던의 야간 경제는 향후 영국 경제에 69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12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런던에서 시작된 야간경제는 아시아로 퍼지고 있고, 중국과 일본 정부는 야간경제 및 야간관광에 관심을 보이며 야간경제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런던의 혁신적 도시정책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실무관계자들을 만나 정책 수립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확인하며 실제 현장에서 김포 접목 지점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재생의 경우 문서상의 단순 결과치가 아닌 성공을 이끌게 된 과정을 들여다보고, 김포만의 특색인 수변·하천·바다 등을 접목, 김포만의 차별점을 담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경제침체를 극복하는 세계적 추세인 신 야간경제 전략은 런던이 세계적 선도 도시인 만큼, 정책과 실제 현장에서의 반응 등을 살펴 김포에 맞게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병수 시장은 “관광 및 경제, 도시개발 부분에서 역사적 변곡점을 맞고 있는 김포가 이번 출장을 계기로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최근 철책을 걷고 한강을 열어 50년 만에 백마도 시민 개방을 확정 짓고, 한국전쟁 이후 70년 만에 김포여객터미널에서 대명항까지 김포 바다의 물길을 열고 김포 바다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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