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몇 주 안에 새 지도자 선출…또 강경파 나올 듯"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30 10:41  수정 2025.12.30 14:21

하마스, 4년마다 새 지도자 선출…가자전쟁으로 일정 미뤄져

12월 3일 하마스 대원들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인질 유해로 추정되는 시신을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전달하기 위해 이송하고 있다. ⓒ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테러 단체 하마스가 내년 초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선출기구가 몇 주 안에 새로운 지도자를 뽑을 것이라며 강경파이자 친이란계인 칼릴 알하야와 온건파이자 친카타르계인 칼레드 메샬이 유력 후보라고 말했다.


TOI는 “알하야는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무장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반면 메샬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을 종식하기 위해 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온건한 성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마스 내부에선 상당수가 이미 알하야를 지지하고 있다. 그의 당선이 유력하다”며 “특히 서안 지구의 지도자인 자헤르 자바린이 그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선출기구는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디아스포라 등 세 지역의 정치국을 대표하는 50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다. 하마스는 4년마다 새 지도자를 선출하며 마지막 선거는 2021년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2025년 초에 예정이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연기됐다.


2021년 선거에서 하마스 수장으로 선출된 이스마일 하니예는 지난해 7월 테헤란에서 암살됐고 후임자인 야히야 신와르도 같은 해 10월 라파에서 사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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