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월드컵 경기' 멕시코 사포판서 총격사건…2명 사망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30 09:48  수정 2025.12.30 14:28

멕시코서 8번째 위험…살해 현장, 경기장과 차로 15분 거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인 아크론 스타디움. ⓒAP/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치러지는 멕시코 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오전 중서부 해안도시인 할리스코주 사포판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나 이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탄 운전자가 이 지역을 이동하던 중 총격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다른 차량의 호위를 받고 있었지만 5명 이상의 남성이 차량들을 둘러싸고 한꺼번에 총격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7명이 총격을 받았고 이중 2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사건 현장에서 촬영된 동영상이 공유됐다. 멕시코 법의학연구소는 영상을 분석한 뒤 “현장에서 약 100발의 총성이 울렸다. 용의자들은 여러 개의 장총 및 고성능 무기 탄창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지는 2026년 월드컵 경기장인 아크론 스타디움과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약 7km)이다. 한국 국가 대표팀은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내년 6월 12일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맞붙을 예정이다.


지난 10월 멕시코 연방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할리스코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963건이다. 이는 전국 32개 주 가운데 8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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