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공약 한국 경제 성장잠재율 3% 회복'…"경기도 그중 2% 달성 하겠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인선…솔직히 처음는 좀 놀랐지만 "실용 인사"
"한동훈이나 주진우 의원 국민연금 얘기 한 마디로 경제 잘 모르고 하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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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이 ‘환율위기론’이라는 ‘공포 마케팅을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율 3%까지 회복 공약에 대해 "경기도가 그중 2% 달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기자 라이브’ 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환율위기론’이라는 ‘공포 마케팅을 국민의힘에서 하고 있다"며 "지금 환율이 올라가는 것은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많은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어느 정도 안정성을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걸 정치적으로 소위 환율위기론, 옛날에 IMF위기나 국제금융위기까지 들먹이면서 공포 마케팅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내년) 상반기 넘어서면서 안정화를 찾을 것이고, 저는 굳이 예측을 한다면 1450원대 밑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율(잠재성장률)을 3%까지 회복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중 2% 달성을 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금 3대 성장 프로젝트로 반도체, AI, 기후테크. 이런 부분에 역점을 두면서 잠재성장률 3% 달성하는 데 있어서 저희가 2% 정도는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솔직히 처음에는 좀 놀랐다"며 "이혜훈 전 의원 임명하는 것을 실용 인사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탄핵 반대라든지 여러 가지 했던 것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 두 번이 아니라 (여러번이라도)진정성 있는 본인의 입장과 사과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한동훈이나 주진우 의원이 국민연금 얘기하는 건 한 마디로 경제를 잘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환헤지라고 하는 것은 환율이 올라가고 내려갈 때 상방, 하방 다 변동성이 클 때 대비해서 헤지를 해놓는 것이다. 그건 국민연금이 늘 하는 일이다. 큰 대기업들이나 심지어는 중견기업도 다 한다. 이와 같은 것을 가지고 환율 공포 마케팅하고 하는 건 정치적인 이유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한국갤럽조사 결과 수도권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50% 받은 것에대해 “우선 평가해주신 도민분들께 감사하다”며 “제 진정성과 여러 가지 민선8기 3년 반 동안 했던 도정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통 문제, 주거 문제, 돌봄 문제 그리고 경제에 있어서 투자 100조 유치 달성, 그리고 AI, 반도체, 기후테크로 미래먹거리를 한 것이라든지 여러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등에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게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 체납에 대해 “이건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며 “우리가 예고한 날까지 세금을 안 냈기 때문에 경기도와 성남시가 압류된 부동산을 강제 공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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