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가 그린란드 점령 못하면 中·러가 차지할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14 23:19  수정 2026.01.15 07: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단합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하지 못하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국가 안보를 위해 꼭 그린란드를 손에 넣어야 한다”며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골든돔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해 5월 골든돔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유사한 형태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이를 건설하기 위해선 400~1000기의 관측용 인공위성과 200기의 공격용 인공위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덴마크는 그곳(그린란드)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당장 몰아내야 한다”며 “개 썰매로는 그것을 할 수 없다. 오직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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