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들이 신장 결석을 값비싼 물건으로 착각해 훔쳐 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매체 ANSA에 따르면 북부 포르데노네에서 절도범들은 일간지 '메사제로 베네토' 전 부편집국장인 주세페 라고냐의 자택에 침입했다.
참고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집 안을 뒤지던 절도범들은 서랍과 천장 등에서 작은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 광물처럼 보이는 조약돌 여러 개가 담겨 있자, 이를 '희귀 보석'으로 오인한 절도범들은 상자를 들고 달아났다.
그러나 이들이 훔쳐 간 것은 보석이 아닌 '신장 결석'이었다. 라고냐는 "수술 후 제거한 결석을 작은 상자에 보관해 두었는데, 이들은 가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도난을 우려해 집에는 보석이나 현금 등 귀중품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절도범들이 가져간 물건은 각국 동전과 화폐뿐이었으며, 그 가치는 150유로(한화 약 2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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