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인공지능(AI)의 시장 파괴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통적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370.75포인트(0.76%) 오른 4만 9174.8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2.36 포인트(0.77%) 상승한 689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6.41(1.04%)포인트 오른 2만 2863.6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반도체 회사 AMD와 메타(페이스북 모기업)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AMD 주가는 9% 급등했다. AMD는 메타에 최대 6기가와트(GW)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AI 데이터 센터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AI 스타트업 업체 앤트로픽은 전날 발표한 새로운 프로그래밍 기능이 도큐사인(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제품 업체)의 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도큐사인의 주가는 2%가량 상승했다. NYT는 “도큐사인의 사례는 AI가 기존 기업들의 사업을 위협하기만 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주들도 약진했다.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각각 4%·2%, IGV는 2% 상승했다. 미 투자사 셰비웰스의 엔슐 샤르마 최고 투자 책임자는 “매도세 이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안도 랠리”라면서도 “나는 최근 월가에서 유포되고 있는 AI의 시장 파괴 전망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다. 대기업이 AI를 즉각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결정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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