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中서 숙청·실종된 군 장성 100명 넘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25 23:05  수정 2026.02.26 07:17

지난해 8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군이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열병식 예행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CCTV/뉴시스

중국에서 2022년 이후 숙청되거나 실종된 인민해방군 고위 장성이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까지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군 상장(대장) 및 중장이 최소 101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36명은 공식 숙청됐고 65명은 오랜 시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CSIS는 “이같은 숙청은 4개 군종(육군·해군·공군·로켓군)과 4개 병종(군사우주부대·사이버부대·정보지원부대·병참보장부대), 5대 전구, 군사 학교 등에서 모두 이루어졌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3년을 전후로 숙청을 대규모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숙청 및 실종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났다. 2022년 1명이던 숫자는 이듬해 14명, 2024년 11명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6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11명이 모습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연도를 특정할 수 없다.


중국군 전문가 테일러 프레이블 메사추세츠공대 교수는 “최근 군 2인자 장유사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이 축출됐다”며 “이는 숙청작업이 이제 시작했다는 뜻이다. 앞으로 더 많은 혼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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