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정은과 조건 없는 대화 가능…대화 열려있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27 03:05  수정 2026.02.27 07:15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는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북미관계 개선 의향’ 발언에 관한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한반도를 안정화한 역사적 정상회담을 세 차례 개최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함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어떤 전제 조건 없이 김 위원장과 대화하는 데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 위원장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대북 제재를 철회하면 미국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가의 현 지위(핵보유국)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인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고 2019년 6월에는 판문점에서 급작스러운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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