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 시민 위급상황에 직접 119 신고·응급조치
하은호 군포시장이 출근길 시민을 구조하는 모습ⓒ군포시제공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와 응급조치로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7일 군포시에 따르면 하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관내 출장 중 산본중앙공원 사거리 인근 KT 옆 공원에서 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하 시장은 즉시 차량을 세우고 119에 신고한 뒤, 동행 직원들과 함께 할머니를 안정된 자세로 눕혀 상태를 살피며 의식을 유지하도록 도왔다.
곧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하 시장 일행의 초동대응에 이어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할머니는 의식을 잃지 않은 채 상태가 호전되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시장은 평소에도 재난 구조와 인연이 깊다. 고등학생 시절 안양 일대에 대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대림대학교 앞 버스 안으로 물이 차오르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구조한 바 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산본역 피트인 사거리에서 쓰러진 노인을 발견해 신속한 신고와 구조 조치로 안전 귀가를 도운 사례도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해빙기 사고 예방을 위한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일어난 일”이라며 “봄철에는 특히 어르신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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