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하메네이 사망” 발표…“이란 국민 위한 정의”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입력 2026.03.01 07:28  수정 2026.03.01 07:43

“對이란 폭격, 목표 달성때까지 계속”

혁명수비대에 “애국자에 합류” 회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알리는 모습이 영상 모니터로 송출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죽었다”며 “이는 이란 국민을 위한 정의일 뿐만 아니라 하메네이 등에 살해당한 위대한 미국인들을 위한 정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메네이의 죽음 뿐만 아니라 이란은 단 하루만에 크게 파괴됐다”며 “하지만 중대하고 정밀한 폭격은 일주일 내내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며 중동 전역 및 전세계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하메네이가 “정교한 정보망과 추적 시스템을 피하지 못했다”며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와 함께 살해된 다른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군은 주요 지휘 통제 시설, 이스라엘은 하메네이를 비롯한 고위 지도부 거처에 대한 타격을 각각 담당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이날 폭스뉴스에 “하메네이와 함께 고위급 인사 10~1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이란 국민들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며 “우리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군대 및 기타 보안경찰 부대 중 다수가 더 이상 싸우고 싶어 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경찰이 이란 애국자들과 평화롭게 합류해 국가를 위대하게 되돌리기를 바란다”며 “그 과정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하메네이는 1989년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사망 이후 후임 이란 최고 지도자로 선출돼 신정 체제인 이란을 37년간 사실상 통치해왔다. 통치 기간 강한 반미·반이스라엘 노선을 견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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