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 신인 튜넥스 “꾸며내지 않고, 과장하지 않은 멋”으로 던진 승부수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3.03 18:20  수정 2026.03.03 18:22

7인조 신인 그룹 튜넥스(TUNEXX)가 자연스러운 ‘멋’으로 신인답지 않은 첫 발을 내딛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튜넥스는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셋 바이 어스 온리’(SET BY US ON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오랫동안 꿈 꿔온 데뷔라서 감격스럽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스스로 이겨내려 노력했는데, 그 시간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 오늘을 시작으로 튜넥스의 색과 진정성을 담은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튜넥스는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등을 배출한 IST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엠넷(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배출된 동규, 인후, 시환, 아틱을 포함해 타이라, 문성준, 제온 등 7인조로 구성됐다.


팀명은 시그니처 키워드인 ‘튠’(TUNE)과 두 가지 의미의 ‘엑스’(X)를 결합한 이름으로, 규정되지 않은 방식으로 경계를 뛰어넘어 확장하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데뷔 앨범에는 멤버들의 가장 솔직한 자유의 순간과, 음악을 사랑하는 일곱 멤버들의 방식과 그 시작점을 기록했다. 특히 타이틀곡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는 일렉트로닉 힙합 트랙으로 동규·제온·시환이 작사에 참여해 ‘설령 달라 보이더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있음을 외치겠다’는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풀어냈다.


동규는 “작사는 물론 안무 창작에도 많이 참여했다. 저희의 곡으로 소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온 역시 “꾸며내지 않은 우리의 멋과 과장되지 않은 멋을 담아내려고 했다. 저희가 가진 감정과 진심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덕분에 자연스러운 무드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앨범에는 ‘100%’ ‘옵세스드’(Obsessed) ‘트웬티 썸띵’(Twenty Something) 등 총 4곡이 담겼다. 앨범은 히트곡 메이커인 블랙아이드필승 출신 최규성 작곡가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튜넥스는 “최규성 작곡가님 역시 ‘너희가 아는 멋을 표현해 보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애드리브나 빈 구간을 채워야 할 때 우리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주셨는데, 덕분에 더 자연스럽게 우리의 멋을 표현할 수 있었다”며 “녹음하면서도 디테일한 부분은 물론이고 감정과 바이브까지도 잘 이끌어주셔서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튜넥스는 수많은 그룹 사이에서 자신들만의 강점으로 ‘케미’와 ‘변화’를 꼽았다. 이들은 “다른 아이돌과 다르게 서로 편하게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나오는 케미가 저희만의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하나의 틀이나 장르에 가두지 않는 게 저희의 강점이다. 앞으로도 정해진 공식보다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매번 다른 색으로 주파수를 만들어가고 팬들에게 닿는 것이 목표”라며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 팀인지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보여드리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튜넥스의 데뷔 앨범 ‘셋 바이 어스 온리’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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