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가 돈 다 가져갔다"…故최진실 母, '300억 유산설' 해명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3.06 19:00  수정 2026.03.06 19:03

ⓒ ‘연예 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배우 고(故) 최진실의 유산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모친 정옥숙 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입장을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외할머니가 내 돈 가져갔어요” 최진실 유산 300억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정옥숙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딸 최준희가 결혼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과거 제기됐던 유산 관련 갈등이 다시 주목받으며 재점화됐다.


앞서 최준희는 2023년 한 인터뷰에서 “외할머니와의 갈등은 내가 미성년자일 때 내 몫을 건들면서 시작됐다. 돈이 중요해서 아니다.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거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정 씨는 “최준희가 성인이 된 이후 재산을 다 내놓으라고 해서 다 줬다”고 반박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최진실이 수백억 원대 유산을 남겼다’는 이른바 ‘300억 유산설’까지 확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정 씨는 유산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대로 죽으면 이 이야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적어도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 잡고 싶다”고 말했다.


정 씨에 따르면 최진실이 2008년 사망 당시 남긴 현금성 자산은 약 15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사망 이후 광고 위약금과 소송 비용, 종합소득세 등 각종 비용이 발생하면서 현금 자산이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결국 남은 재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과 오피스텔 등 부동산 두 채였다고 한다. 해당 부동산은 아들 최환희와 딸 최준희에게 각각 50%씩 상속됐다. 현재 두 건물은 임대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 임대 수익 약 1500만 원 역시 두 남매에게 절반씩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두 남매에게는 아버지인 고(故) 조성민이 남긴 부동산도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과 토지는 약 20억 원 규모로 알려졌지만 세금과 관리비, 각종 비용이 발생하면서 상당 부분이 지출됐다는 것이다.


정 씨는 “매각 과정에서 세금과 부동산 비용, 보증금 등 여러 비용이 들었다. 또 두 아이의 동의를 얻어 이사하게 된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에게 억대의 돈을 마련해줬다”며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약 10억 원대의 돈은 두 아이에게 50%씩 나눠 입금됐다”고 설명했다.


최진실은 2004년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08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두 자녀는 외할머니 정옥숙 씨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했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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