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코어'에 2세대 감성 한 스푼…최예나의 '캐치 캐치' [D:현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3.11 15:54  수정 2026.03.11 16:23

'네모네모' 뮤비 출연한 박명수 이어 '봄이라서' 정형돈 작사 참여..."이 흐름으로 유재석 선배님과도 작업하고파"

최예나가 한로로, 윤마치 등 신예 싱어송라이터부터 정형돈, 딘딘까지 다채로운 라인업과 함께 컴백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최예나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 신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캐처'(LOVE CATCHER) 발매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최예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앨범에서도 했지만 이번 앨범의 차이점은 성숙도인 것 같다. '나는 사랑에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아'라는 마음 등 사랑을 예나 식으로 바꿔보겠다는 각오를 담았다"며 "이제 막 날씨가 풀리고 있는 것 같다. 출퇴근할 때 들으면 따뜻하고 편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캐치 캐치'는 일레트로 팝 사운드 위에 쫓고 쫓기는 관계의 긴장감을 경쾌하게 녹여낸 곡이다. 최예나는 "제가 2세대를 보고 자라왔고 친오빠(남녀공학 출신 최성민)도 2세대 아이돌이라서 '삐리뽐 빼리뽐' 가(家)라고 불린다. 그래서 그런 느낌을 섞어 '캐치 캐치' 무대에서 뛰어놀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며 "요즘 WBC 경기에서 한국이 8강에 올라갔다. '캐치 캐치'라는 곡명답게 야구할 때 들어주시고 1등하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이번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봄이라서'는 방송인 정형돈과 래퍼 딘딘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최예나는 "봄이라서 설레는 건지, 상대방 때문에 설레는 건지 헷갈리는 와중에 친오빠, 삼촌이 해주는 조언을 가사에 넣고 싶었다. 특히 2세대 때 '요, 컴온'(yo, com on) 같은 애드리브가 필요했는데 그 부분을 잘 살려주셔서 곡이 잘 나온 것 같다"며 "정형돈 선배님은 제가 고정으로 처음 나간 예능 '호구들의 감빵생활'로 처음 뵙고 이후에도 계속 연락드리면서 친분을 쌓았다. 녹음 당일날 가사를 써주셨는데 너무 멋있고 예쁘게 나왔다. '왜 지드래곤 선배님이 반했는지 알겠다'는 생각을 했다. '네모네모' 뮤직비디오에는 박명수 선배님이 출연했는데 이번 활동까지, 무도키즈 중 가장 성공한 사람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이 흐름을 이어서 다음에는 유재석 선배님과도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이밖에도 '스티커'와 '4월의 고양이', '물음표'에는 싱어송라이터 윤마치, 한로로, 폴 킴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최예나는 "이번 앨범에 최애 곡이 너무 많아서 못 고르겠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웃음지었다.


타이틀곡 '캐치 캐치'의 중독적인 멜로디와 통통 튀는 에너지는 티아라의 무드를 연상시킨다. 그는 "이전에는 큐리 선배님, 오늘은 은정 선배님과 챌린지를 찍었다. 저희 오빠와 예전 소속사 식구였어서 연이 많다. 티아라 선배님의 직캠, 무대 영상을 많이 찾아봤고 최근 챌린지로 다시 언급되고 있는 오렌지 캬라멜 선배님의 무대도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솔로 활동 이후 계속 나온 수식어는 '예나 코어'다. 최예나는 이에 대해 "사실 '예나 코어'가 뭔지 정확히는 저도 모르겠다. 다만 제가 끌리고 잘할 수 있는 걸 하되 진심을 담아서 즐기고 제대로 보여주자는 마음이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쟤 진짜 즐기고 있다'는 에너지를 보여주면 알게 모르게 힘이 난다고 생각한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최예나는 다음달부터 아시아투어 '잡힐 듯 말 듯 한, 2세계!'를 개최한다. 그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2세계를 가져와서 두번째 세계를 여는 듯한 콘셉트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한국을 시작으로 타이페이 홍콩 도쿄 등 여러 지구미(팬덤명)들을 만나뵐 예정이다. 어디까지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예나는 "힘들다, 지친다는 생각보다는 이 무대를 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오래오래하면서 지구미들과 무대를 놓치지 않고 정말 많이 하고 싶다. 무대를 좋아해서 직접 두들기고 찾아가는 편이다. 무대가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찾아가 '스테디 셀러'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예나의 '러브 캐처'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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