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왼쪽) 미국 국방장관이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10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다리는 물론 얼굴에 심각한 흉터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브리핑을 열고 “우리는 새로 등장한 최고지도자의 몸이 변형(disfigured)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랍권·이스라엘 매체는 모즈타바가 심각한 부상입고 다리를 절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매체들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며 이에 대한 보도를 자제했다. 미국 고위 정부 당국자가 모즈타바의 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그는 어제 성명을 발표했으나 생각보다 약했다. 음성도 없고 영상도 없는 성명이었다”며 “이란에는 카메라도 많고 음성녹음 장비도 많지만 그는 성명을 택했다. 그는 겁에 질려있고 크게 다쳤으며 도망 중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모즈타바는 아버지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자신의 아내, 장인어른, 자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질 당시 함께 공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다음에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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