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유가 고공행진에 이틀째 하락…"금리 인하 가능성↓"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14 05:05  수정 2026.03.14 07:17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118.02포인트(0.25%) 내린 4만 6559.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0.40 포인트(0.61%) 하락한 6632.22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206.62 포인트(0.93%) 내린 2만 2105.3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최고지도자 무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거듭 강조한 후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곳의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설치된 증거가 없다면서도 “지금 선박 통과를 가로막고 있는 유일한 것은 이란의 사격이다. 우리는 그들이 여러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모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가 상승세는 계속됐다.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2.67% 오른 103.14 달러를 기록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11% 상승한 배럴당 98.7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투자사 마운트루카스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아스펠 대표는 “전체적인 시장 상황은 양호하지만 투자 심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가 상승은 금리 인하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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