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쇼핑몰 게임장에서 살아있는 햄스터를 넣은 뽑기 기계가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한 쇼핑몰 게임장에 살아있는 햄스터가 들어 있는 뽑기 기계가 설치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여러 마리의 햄스터가 두려운 듯 기계 안 구석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온라인 뉴스 플랫폼
이 사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결국 게임장 측은 햄스터가 든 기계를 철거했다. 그러나 이후 거북이와 물고기 등을 넣은 새로운 뽑기 기계를 설치하면서 다시 논란이 일었다.
특히 기계 내부의 작은 수조에 100마리가 넘는 물고기가 들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게임장 측은 동물을 이용한 뽑기 기계를 모두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의 한 관광지에서도 동물을 이용한 놀이기구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살아있는 말을 이용한 회전목마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섯 마리의 말이 관광객을 태운 채 놀이기구에 묶여 원을 그리며 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비판 여론이 커지자 관광지 측은 결국 회전목마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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