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아들 최초 공개…'집+기획사' 해피하우스까지!
가수 심수봉이 방송 최초 아들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심수봉과 아들 한승현 씨가 최초동반 출연, 가족사부터 현재 기획사대표-연예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모습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심수봉을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끈 한승현 씨는 벌써 32세 청년. 심수봉 못지 않게 동안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승현 씨는 컴퓨터그래픽 관련 일을 꿈꿨지만 현재는 심수봉의 기획사 대표로 어머니 심수봉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
이날 아들 한 씨는 과거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게임에만 의지하다 게임중독에도 빠졌었다며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재혼을 통해 아들에게 미안했다는 심수봉은 "부모 입장에서 죄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과거만 돌아보고 살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없지 않나. 과거가 자꾸 내 길잡이가 되면 안된다니까 '지나간 거다' 생각하면서 잊으려 노력한다. 앞으로가 중요한 거니까 사랑만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미안해 했다. 이어 아들을 위해 만든 노래 '무궁화'와 대한 사연을 털어놨다.
한승현 씨는 "너무 과해서 문제다"라면서 "이제는 어머니 일도 도와주고 어머니의 행사나 방송 등 모든 스케줄을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듬직한 모습으로 미안해 하는 엄마를 위로해 미소를 짓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 심수봉과 아들 한승현 씨가 머물고 있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승현 씨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집과 기획사로 바꿨다. 리모델링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3층 건물로 1, 2층에는 매니지먼트 사업체와 컴퓨터 그래픽 사업체가 자리잡고 있고 3층에는 심수봉과 아들이 생활하고 있다.
아직 레스토랑의 흔적이 남은 1, 2층은 카페의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어 심수봉의 음악과 함께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아들은 놓여진 피아노 반주와 더불어 기타와 어우러진 노래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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