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운다’ 심건오, 압도적 피지컬로 로드FC 즉석계약

이현 넷포터

입력 2014.09.24 11:54  수정 2014.09.30 15:50
‘주먹이운다’ 심건오(XTM 화면캡처)

압도적인 피지컬의 ‘주먹이 운다’ 심건오 도전자가 실력을 인정받아 로드FC와 즉석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심건오는 23일 오후 12시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에서 신장 188cm-체중 130kg대라는 엄청난 체구를 자랑하며 등장했다. 특히 지난 예고편에서는 출연자들의 대기실에서 한 도전자가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자 힘으로 눌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심건오는 과거 전국체전에서 레슬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자. 이에 대해 심건오는 "지난해까지 레슬링을 했지만 소속사 재정이 악화돼 팀이 해체됐다. 떡집에서 떡도 만들어보고 제빵 기술도 배워봤지만 운동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심건오는 절대고수 손혜석과 지옥의 3분 대결을 펼쳤다. 그는 예상대로 손혜석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강력한 미들킥으로 절대고수를 몰아세우는 출중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를 지켜본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프로선수가 하고 싶은 거냐 '주먹이 운다'에 참가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심건오는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정 대표는 "로드FC 계약서를 보내줄 테니 연말 안에 데뷔하는 걸로 하자"고 말해 즉석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현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