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SBS '지킬과 나' 출연…현빈과 역대급 로맨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29 10:57  수정 2014.10.29 11:01
배우 한지민이 SBS 수목드라마 '지킬과 나'를 통해 현빈과 재회한다. ⓒ 데일리안 DB

배우 한지민이 SBS 새 수목드라마 '지킬과 나'에서 현빈과 재회한다.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지민이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지킬과 나(가제)' 여주인공을 맡아 현빈과 호흡을 맞춘다"고 29일 밝혔다.

한지민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2012년 SBS '옥탑방 왕세자' 이후 2년 만이다. 한지민이 출연하는 '지킬과 나'는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를 원작으로 한 20부작 미니시리즈. 두 개의 인격을 가진 한 남자를 주축으로 한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이다. 2011년 2월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를 시작해 인기를 얻었다.

한지민은 극 중 이중인격을 가진 구서진(현빈)이 상무로 있는 테마파크 원더랜드의 서커스 단장이자 간판 배우인 장하나를 연기한다.

장하나는 서커스단을 내쫓으려는 구서진에 맞서 열악한 무대와 쇼를 새롭게 개편한다. 사나운 맹수를 다루듯 까칠남 지킬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를 조련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한지민과 현빈은 올 상반기 개봉한 영화 '역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49일', '야왕', '잘키운 딸하나' 등을 연출한 조영광 PD가 연출하고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또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등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선다. 오는 2015년 1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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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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