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컵 모델’ 국적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감정싸움 격화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4.11.04 17:08  수정 2014.11.04 17:11
K컵 모델 마리아 자링. (유튜브 동영상 캡처)

K컵 가슴을 지닌 모델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모델 출신 방송인 마리아 자링(28)의 국적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방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링의 국적 문제가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양 국가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진 것.

이는 최근 러시아가 자링에게 ‘러시아 최고 자연 미인’으로 선정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가 자링을 정치적 선전도구로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모욕했다”고 펄쩍 뛰었다.

자링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태생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자링의 고향인 크림반도가 지난 4월 러시아로 합병돼 우크라이나가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한 상황인데, 러시아가 교묘하게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자링은 양 국의 갈등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자링은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나의 커다란 가슴과 몸매가 자랑스럽고 내게 주어진 자연미인이라는 타이틀도 감사하다. 더불어 내 조국에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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