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골프로 또 말썽…군인 부부 결혼 훼방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2.30 17:10  수정 2014.12.30 17:14

휴가 중 하와이 해군기지서 결혼식 훼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 서울 G20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제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골프로 또 구설에 올랐다.

미국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각) 하와이 해군기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기지 내 한 골프장에서 고교 동창들과 골프를 치다 논란을 일으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 일행이 골프에 나선 시각, 하필이면 골프장 16번 홀에서 군인 커플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예비부부는 대통령 일행의 골프 라운딩을 위해 일정을 연기하거나 장소를 바꿔야 한다는 청천벽력의 말을 들은 것.

더욱이 이들 커플은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에 머문다는 소식을 듣고 결혼식 초청장까지 보냈으나 거절의 답변을 들은 상태였다. 결국 이들 부부는 장소를 옮겨 기지 부대장의 관사 근처 잔디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 사실을 나중에 전해 들은 뒤 신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와 축하를 동시에 했다고 설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