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예 12년'에 출연한 케냐 출신 여배우 루피타 니옹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입었던 고가의 드레스를 도난당했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옹은 지난 25일 오후 11시30분쯤 투숙하던 호텔에 누군가 침입해 흰색 진주 드레스를 훔쳐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진주 6000여 개가 달려 있는 이 드레스는 가격만 15만 달러(약 1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 단서를 찾기 위해 호텔 CCTV와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루피타 니옹은 멕시코 출신의 흑인 여배우다. 지난해 '노예 12년'으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