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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논란' 장동민 3시간 대기 VS 고소인 30초


입력 2015.04.30 07:12 수정 2015.04.30 07:22        김유연 기자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에게 사과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3시간을 기다렸다는 보도에 대해 고소인 측이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장동민을 비롯한 옹달샘의 막말 논란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는다.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30일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에게 27일 오전 11시49분께 찾아갔고 1층 안내데스크 직원이 선 변호사 사무실과 연결해줬다"며 "사무실 직원은 장동민에게 '변호사님이 안 계신다'고 답했고 '편지만이라도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동민은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34층으로 올라갔으나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다. 직원은 '업무방해죄니 빨리 돌아가달라'고 말했고 장동민과 매니저는 다시 건물 1층으로 내려와 선 변호사나 고소인에게 연락이 올까 건물 밖에서 상당 시간 대기했다"며 "사무실을 찾고 대기했다는 것은 당시 1층 안내데스크를 맡고 있던 직원 분이나 소속사 차량의 CC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소 취하 여부에 상관없이 고소인 측 변호사를 만나 고소인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고 싶을 뿐 장동민은 언론을 통해 모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그릇된 마음가짐으로 전 국민을 속일 생각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29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상품백화점 생존자 모욕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장동민의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인 측은 “장동민이 직접 찾아온 것은 맞다. 무슨 봉투를 주셔서 받아놓기는 했는데 (확인하지 않아서) 내용물이 뭔지는 모르겠다. 기사를 보니까 변호사 사무실에서 3시간 대기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30초도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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