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LA영화제 '경쟁 부문 대상' 수상

스팟뉴스팀

입력 2015.06.20 00:13  수정 2015.06.20 00:14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대명문화공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미국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19일 영화제작사 대명문화공장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제21회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A영화제 역대 경쟁부문에 한국영화가 진출한 것은 2011년 박경근 감독의 '청계천 메들리'(다큐 부문), 지난해 이용승 감독의 '10분'(극영화 부문)에 이어 세 번째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이야기로 지난해 11월 개봉해 국내에서 4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으며, 지난 13일 LA영화제 첫 상영회에서는 상영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진모영 감독은 "노부부의 사랑을 소재로 잡았을 때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다. TV를 넘어 영화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많은 관객과 만나보고 싶었던 첫 마음이 목적을 달성한 기분"이라며 "사람과 사람이 사랑으로 존중하는 진심을 읽어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 세계 독립 영화와 작가 영화를 소개하는 LA영화제에서는 장·단편 영화 외에 뮤직비디오, 웹 시리즈, 대안 디지털 콘텐츠도 포함된다. 특히, 단편 부문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자격을 얻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