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한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지현은 지난 25일 열린 3차 조정 기일에서 남편 A씨와 이혼에 합의했다.
이지현은 지난 3월 이혼 조정 신청을 낸 뒤 A씨와 이혼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재판을 벌여왔다. 하지만 재판부 권유로 다시 진행된 조정 기일에서 합의를 이뤘다.
이지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지현 부부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잉꼬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만큼, 팬들은 이들의 파경 소식을 여전히 의아해하고 있다.
실제로 이지현은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더 알뜰해지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주부로서의 삶을 소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웃음 뒤엔 아픔이 숨겨져 있었다. 이지현은 아이러니하게도 행복한 모습을 선보였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고민과 아픔도 드러냈다. 예능프로그램의 특성상 행복한 모습이 더 부각됐을 뿐, 이미 오래 전부터 부부 사이의 갈등은 커져가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이석증 고백이다. 이지현은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남편 때문에 이석증이 생겼다. 원인은 스트레스"라며 "남편은 뭐든지 중간은 없고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 우리 남편은 뭐든 1등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석증이란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보통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이지현은 "남편과 성격차이가 있다. 임신 상태에서 남편과 싸워 경찰까지 출동하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갈등은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최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지현은 지난 6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이해와 설득... 나의 의견은 늘 안드로메다 늘 같은 합의안 도출...♡합체♡#사랑#행복#육아#일상"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이지현의 남편은 7살 연상의 일반인 회사원으로 지난 2013년 결혼한 뒤 슬하에 아들과 딸이 있다. 이지현은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포기하는 대신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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