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부터 몰아친 '미씽나인' 블록버스터급 스케일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19 08:23  수정 2017.01.19 18:51

지루할 틈 없는 '몰입감' 블록버스터급 드라마

정경호-백진희 열연, 남다른 존재감 발휘

'미씽나인'이 기대 이상의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MBC 방송 캡처. ⓒ JTBC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이 첫 회부터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전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8일 첫 방송된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와 무인도 조난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선 유일한 생존자 백진희(라봉희 역)의 귀국을 시작으로 비행기 추락사고와 무인도 실종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와 사고가 발생한 과거를 오가는 촘촘한 구성은 안방극장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전달했다.

특히 정경호(서준오 역)와 백진희의 첫 만남과 사고를 겪기까지의 모습이 지루할 틈 없이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돋보였다. 정경호는 과거 회상 장면과 갯벌 장면에서의 몸을 내던진 능청스러운 연기로 서준오의 까칠하고 허술한 매력을 완벽하게 발휘했다. 홀로 돌아온 생존자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해낸 백진희의 디테일한 연기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의리 있는 매니저 오정세(정기준 역), 트러블메이커 최태준(최태호 역), 톱 여배우 이선빈(하지아 역), 무인도의 희망 박찬열(이열 역)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갑작스런 사고에 정경호, 백진희 등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9명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향후 이들에게 닥칠 일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이 추락 장면은 영화 '명량', '해무' 촬영팀이 함께한 만큼 거대한 스케일과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였다.

이처럼 '미씽나인'은 첫 회부터 신선한 소재와 촘촘한 구성을 기반으로 폭풍 같은 전개가 휘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6.5%(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발표)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종영한 '역도요정 김복주' 마지막회가 기록한 5.2%보다 1.3%나 높은 것으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스케일과 영상미, 촘촘한 구성과 전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입소문을 탈 경우 향후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가 기대된다.

한편, 강렬한 임팩트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 2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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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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