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인어?…그래도 '푸른 바다의 전설'

김명신 기자

입력 2017.01.19 11:44  수정 2017.01.19 12:15

전작 '별그대' 만큼 파급력 없다 지적

'인어' 소재와 전지현 파격 변신 의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있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종영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반등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18일 방송분에서 다시금 하락,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물론 시청률 하락으로 아쉬움을 더하고는 있지만 극적 엔딩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가 더 크다.

특히 박지은 작가 특유의 필력과 함께 '인어'라는 신선한 소재와 접근 방식에 따른 차별적 드라마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고무적이다.

전지현 이민호의 케미 역시 기대 이상으로 호평을 얻었으며 이희준 신혜선 등 조연들의 맹활약 역시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사실상 주간극 시청률이 10% 미만인 작품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 돌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은 작가였기에, 전지현이었기에 냉정한 잣대 역시 공존했다.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나머지 그에 버금가는 파급력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도 이어졌고, 동일한 배우들의 출연과 일부 답답한 고구마 전개 등이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나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의 의기투합은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인어'인 전지현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 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배신남으로 표현될 줄 알았던 조남두(이희준)는 반전의 인물로 그려내며 극의 정점을 찍어냈다.

앞으로 남은 2회 동안 인물들간의 갈등과 해소 등 막판 스퍼트를 내야 한다. '별에서 온 그대'가 28%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가운데 '푸른 바다의 전설'은 어떤 성적으로 퇴장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어'로 파격 변신한 전지현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시청률 수치로 평가될 수 없는 '신선한 접근의 웰메이드' 그 이상의 의미를 남긴 셈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