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먼저 웃었다…'공조'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1.19 10:19  수정 2017.01.19 10:21

조인성·정우성 vs 현빈·유해진

다음주 설 연휴 극장가 관건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배성우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은 검사 태수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검사장 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뉴

조인성·정우성 vs 현빈·유해진
다음주 설 연휴 극장가 관건


'더킹'이 먼저 웃었다.

조인성 정우성 주연의 영화 '더 킹'이 같은 날 개봉한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만에 따르면 '더 킹'은 전날 28만897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21억97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45.8%를 나타냈다. 특히 '더 킹'은 1월 개봉작 중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오프닝 기록(15만 2808명)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었다.

'공조'는 같은 날 15만1653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매출액은 11억43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3.8%였다.

'더 킹'과 '공조'는 조인성과 현빈 두 청춘스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설 연휴 대목을 노린다. 설 연휴 동안 가족 관객을 얼마나 모으냐에 따라 향후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공조'보다는 '더 킹'이 낙관적인 상황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 '더 킹'이 35.9%(오전 10시 기준)로 20.0%를 기록한 '공조'보다 우위를 선점했다. 예매 관객수는 '더 킹'이 10만5661명, '공조'는 5만8861명으로 '더 킹'이 두 배나 많다.

현빈이 주연한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 수사 이야기를 다룬다.ⓒCJ엔터테인먼트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배성우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은 검사 태수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검사장 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조인성이 2008년 '쌍화점'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정우성이 한강식을, 조인성이 태수를 연기했다. 배성우가 한강식의 오른팔 양동철 역을, 류준열은 들개파 2인자 최두일 역을 각각 맡았다. '관상'(2013) '우아한 세계'(2007) '연애의 목적'(2005) 등을 만든 한재림 감독이 연출했다.

현빈이 주연한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 수사 이야기를 다룬다.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마이 리틀 히어로'(2013)를 만든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한편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킨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3위로 주저앉았다. 5만8004명이 본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273만8251명. 누적 매출액은 221억원이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는 4위(5만163명),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5위(4만8075명)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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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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