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이 사드 비용 지불하는 게 맞다" 또 주장
정부 "관련 사실 통보받은 적 없어…사드 비용 미국 부담"
정부 "관련 사실 통보받은 적 없어…사드 비용 미국 부담"
최근 '사드(THAAD·초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한국 부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만에 또 다시 이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며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드는) 전 세계에서 역대 최고이자 경이로운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왜 우리가 비용을 내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앞서 27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발언을 통해 한국이 사드 비용을 지불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사드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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