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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생방송 중 샤이니 비하한 빅스 멤버 홍빈 “죄송하다”


입력 2020.03.01 09:38 수정 2020.03.01 09:39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팀 탈퇴 가능성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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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음주 생방송 중 아이돌그룹 샤이니를 비하했다는 지적이 일자 사과했다.


빅스 홍빈은 1일 오전 2시간 가까지 진행된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비하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었다. 제 발언에 실수가 있던 게 맞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홍빈은 방송에서 “모든 게 제 잘모시 맞다. 죄송하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실수다” “생각이 짧았다” “술을 먹으며 더 조심해야 했다” 등의 말을 수차례 했다.


앞서 홍빈은 인터넷 음주 방송을 진행하다가, 한 노래를 듣던 중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이 갑자기 나오자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말했다. 또 방송에서 돌연 손가락 욕까지 해 물의를 빚었다.


홍빈은 샤이니 외에도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를 “나 같으면 안무 짠 사람 때렸을 것”이라며 “멋있는 노래에, 멋있는 포인트에 저딴 안무를 짜”라고 비하한 것도 사과했다. 홍빈은 “더 멋있게 만들 수 있는데 너무 아쉬워서 얘기했다”면서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소속사 직원에게 질타 받고 “그럴 거면 팀에서 나가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힌 홍빈은 “팀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것”이라면서 “잘못에 대해서 정확히 이야기를 하고 받아들이고 생각을 하고 결정하겠다”라며 팀에서 나갈 수 있음도 내비쳤다.


샤이니는 2008년, 인피니트는 2010년 빅스는 2012년 각각 데뷔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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