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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슈돌’ 제작진에 잠정 하차 요청, 가족들에 2차 피해 커”


입력 2020.07.15 14:09 수정 2020.07.15 14:0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mbc ⓒmbc

배우 신현준이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잠정 하차한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15일 “현재 신현준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지난 12일 ‘슈돌’에 첫 출연해 가족을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전 매니저인 김 전 대표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전 매니저의 주장과 신현준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신현준은 매니저의 폭로에 대해 “흠집내기가 도를 넘었다. 반박자료를 수집했고,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못 박았다.


뿐만 아니라 김 전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당시 검찰의 수사 내용을 확인해 사건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신현준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로펌 진화 측은 1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김 전 대표에 대한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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