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최민정, 4차 월드컵 1000m 금메달

올 시즌 1∼4차 월드컵서 첫 개인전 금메달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는 최민정.(자료사진) ⓒ AP=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올 시즌 1∼4차 월드컵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2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1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1차 대회 때 무릎과 발목을 다친 최민정은 부상으로 인해 2차 대회에 결장했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온 3차 대회 1000m에서 은메달를 획득했고, 4차 대회 금메달로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여자 쇼트트랙은 이날 1000m에서 최민정만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 이유빈(연세대)은 준준결승 1조에서 페널티를 받았고, 김아랑(고양시청)은 준준결승 3조에서 5위를 차지해 나란히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쇼트트랙은 5000m 계주서 금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