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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 공개...오염물질 정밀 감지·제거


입력 2021.12.14 16:50 수정 2021.12.14 16:50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전 제품 헤파 H13 등급 충족…3종 고체 형태 포름알데히드 센서 내장

다이슨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 (왼쪽부터) 다이슨 쿨,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 다이슨 핫앤쿨 포름알데히드, 다이슨 휴미디파이+쿨 포름알데히드 가습 공기청정기.ⓒ다이슨

다이슨은 14일 다이슨 쿨,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 다이슨 핫앤쿨 포름알데히드, 다이슨 휴미디파이+쿨 포름알데히드 가습 등 총 4개의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보이지 않는 오염 물질까지 정밀하게 감지해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으며 필터뿐만 아니라 제품 전체가 헤파(HEPA) H13 등급을 충족했다. 이 중 ‘포름알데히드’ 제품 3종은 새롭게 개발된 고체 형태의 포름알데히드 센서가 내장돼 있어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감지 및 파괴한다.


회사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이후 실내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들을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집은 업무부터 취미 생활, 수면, 휴식 등 더 많은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면서 실내 공기 질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 신제품은 필터뿐 아니라 제품 전체가 헤파(HEPA) H13 등급에 충족했다. 정화되지 않은 공기가 필터를 우회하여 오염 물질이 제품 밖으로 다시 새어나가지 않도록 제품을 설계했고 이에 공기청정기 내 24개의 주요 지점을 찾아 고압으로 밀봉하는 작업을 추가로 거쳤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포름알데히드·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산화질소(NO2)와 같은 오염 물질은 일상 곳곳에서 배출된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 끝에 오염 물질 감지와 필터레이션을 더욱 개선한 최신 기술을 개발했고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슨 공기청정기 제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포름알데히드신제품 3종에는 포름알데히드만을 선별해 감지하는 고체 형태의 포름알데히드 센서가 적용돼 있다.


일반적인 젤 형태의 포름알데히드 센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발돼 성능이 퇴화할 수 있는데 다이슨의 포름알데히드 센서는 고체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소모되지 않고 제품의 수명만큼 효용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다이슨의 포름알데히드 센서는 전기 화학 전지(electro-chemical cell)를 이용해 개발돼 기기를 사용하는 내내 정밀한 감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이슨 고유의 지능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매초 데이터를 교차 확인해 포름알데히드를 다른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구분해 선별적으로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알렉스 녹스 다이슨 환경 제어부문 부사장은 “포름알데히드는 가스 형태로 지속 배출되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는다면 수년간 집 안에 그대로 방치돼 있을 수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제품에는 정확하고 스마트하게 포름알데히드를 감지하고 파괴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 질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며 “혁신과 기술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겠다는 다이슨의 미션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다이슨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 사양.ⓒ다이슨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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