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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지난해 별도 순익 4106억…전년比 150.4%↑


입력 2022.02.17 15:50 수정 2022.02.17 15:5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전경.ⓒ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4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243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2.2%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6조6848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96.2% 급증한 1조24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판매자회사 분리에 따른 비차익 증가와 투자수익 증대로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84.6%로 1년 전보다 53.7%p 낮아졌다. 이는 금리 상승에 따라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한 채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올해는 금리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회계제도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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