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홈경기서 홀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프로 데뷔 후 클럽과 A매치에서 총 807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에 따르면, 호날두의 807골은 역대 최다골 1위인 체코의 축구 전설 요세프 비칸의 805골을 넘는 기록이다.
역대 1~2위 호날두, 비칸에 이어 브라질의 호마리우가 772골, 그리고 현역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759골을 기록 중이며 ‘축구황제’ 펠레가 757골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호날두의 득점 분포를 살펴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450골을 넣었고 맨유에서는 136골, 유벤투스 101골, 스포르팅 CP에서 5골,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15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