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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자살폭탄 테러 발생…야당 의원 포함 15명 사망


입력 2022.03.24 20:37 수정 2022.03.24 20:3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불특정 다수 부상

소말리아 모가디슈. 기사 내용과 무관. ⓒ로이터 연합뉴스 소말리아 모가디슈. 기사 내용과 무관. ⓒ로이터 연합뉴스

소말리아 중부의 한 투표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에는 저명한 여성 의원도 포함됐다.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23일(현지시간) 밤 히란 지역 주도인 벨레드웨이네 시에서 발생했다. 벨레드웨이네는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300㎞ 정도 떨어져 있다.


희생자 중에는 야당 의원 아미나 모하메드 압디도 있었다. 정부를 거리낌 없이 비판해온 그는 이번 주 하원의원 투표를 앞두고 재선 유세를 하던 중이었다.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망한 15명은 대부분 민간인이고 불특정 다수가 부상했다고 경찰관 아흐메드 하산이 AP와 통화에서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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