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과 홈경기서 후반 7분 선제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우영은 7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7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정우영은 0-0으로 맞선 후반 7분 팀 동료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균형을 무너뜨리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정우영의 리그 1호 득점이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정우영은 분데스리가에서는 득점 없이 도움 1개만을 올리고 있었다. 쾰른전을 통해 정우영은 리그 11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포효했다.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2골 2도움이 됐다.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나서다가 직전 샬케와 12라운드부터 선발로 출전하기 시작한 정우영은 2경기 연속 리그 선발 출전과 함께 득점포로 기세를 올리며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다.
정우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9분 그레고리치의 헤딩 추가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13라운드까지 승점 27(8승 3무 2패)을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는 승점 1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