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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패션 거장 비비안 웨스트우드, 향년 81세로 타계


입력 2022.12.30 09:36 수정 2022.12.30 14:58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비비안 웨스트우드ⓒ뉴시스

영국 패션계의 거장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2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1세.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션하우스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서명을 통해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오늘 남부 런던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고인을 기렸다.


1941년 4월8일 영국에서 태어난 웨스트우드는 펑크록 패션의 선구주자로 알려져 있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그는 1971년 런던에서 빈티지 의류 등을 파는 가게를 열어 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영국 패션계의 여왕으로 불렸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과 1991년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를 선정됐다.


또 1992년, 2006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갖기도 했다.


고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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