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현규, 스코틀랜드 셀틱과 계약…태극전사 첫 유럽행

계약기간 5년, 이적료는 300만유로 추정

기성용, 차두리 이어 셀틱서 활약하는 3번째 한국 선수

셀틱과 계약한 오현규.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가 마침내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19번이다.

셀틱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현규의 이적료는 300만유로(약 40억원)로 추정된다.

수원 삼성도 이날 구단 SNS를 통해 “2022시즌 수원 삼성의 공격을 책임졌던 오현규가 유럽리그에 진출한다. 권창훈, 정상빈에 이어 유스 출신 3번째 유럽 진출이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오현규가 활약하게 될 셀틱은 과거 기성용(FC서울)과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이 몸 담았던 팀이다. 오현규는 셀틱서 활약하는 세 번째 태극전사가 됐다.

아울러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K리그서 활약하다 유럽으로 진출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