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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때문에 된장·고추장 걱정되면, 저염식 제조법 배우세요”


입력 2023.03.27 00:08 수정 2023.03.27 00:08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안산시, 저염식 제조법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 진행해

상록수 된장마을에서 건강 저염장 아카데미 주말 가족체험 실시

안산시는 상록수된장마을에서 건강 저염장 아카데미 주말 가족체험을 실시했다.ⓒ안산시 안산시는 상록수된장마을에서 건강 저염장 아카데미 주말 가족체험을 실시했다.ⓒ안산시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인 된장·고추장에도 단점이 있다.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장류는 숙성 과정에서 잡균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소금을 넣어야 한다. 이렇게 들어간 소금은 고혈압과 위암 등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높인다. 전통식품을 좋아하면서도 거리를 두게 하는 이유가 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간장·된장·고추장은 나란히 나트륨 주요 공급원 식품 3, 4,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김치였다. 우리의 전통식품이 염도가 가장 높은 식품이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간장·된장·고추장 등을 멀리하자니 밥상이 허전하다. 이럴 때에는 저염식 제조법에 시선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25일, 상록수된장마을에서 건강 저염장 아카데미 주말 가족체험을 실시했다.


건강 저염장 아카데미는 전통 장을 현대인의 식습관에 맞는 저염식 제조법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향토음식 문화사업이다.


올해 처음 실시된 주말 가족반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된장과 포도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직접 해보고 우리 고유의 식문화에 대해 이해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미경 위생정책과장은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 저염장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 저염장 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위생정책과 또는 상록수된장마을로 문의하면 된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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