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분열 넘어서야"
김민석 "민주당 순항,
아름다운 경선 덕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기구인 모두의나라위원회가 출범했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출범 회의를 가졌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지난 4월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와 경쟁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슬로건인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서 명칭을 따왔다.
위원장은 김 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를 총괄했던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가 맡았다. 상임고문에는 박광온·전해철 전 의원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정책 캠페인을 벌이며 김 지사의 정책공약을 이 후보의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회경제·기후경제·돌봄경제와 지역균형·세금-재정 빅딜 등 김 지사가 경선 당시 발표한 5대 빅딜을 중심으로 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도 구성했다.
고 위원장은 "정치의 극단적 진영화, 경제 불평등, 사회적 양극화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야 한다"라며 위원회 출범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내건 진짜 대한민국은 모두의 나라로 완성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출범 회의에는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최고위원, 총괄선대본부장인 윤호중 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의 순항은 아름다운 경선이 치러진 덕분"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이 김동연 지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실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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