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00' 김하성 맹타, 2루타 이어 2호 홈런 작렬

김하성(자료사진). ⓒ AP=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2루타에 이어 2점 홈런까지 터뜨렸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애틀랜타 선발 딜런 닷의 82마일(약 131km) 슬라이더를 통타, 좌중간 담장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김하성은 6-0 앞선 5회초 1사 주자 3루 에서 루카스 루트지의 슬라이더(약 121km)를 공략해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4일 애리조나전 끝내기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빅리그 통산 21호 홈런.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인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300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