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아닌 3라운드로 운영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가 취소됐다.
KLPGA는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의 1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고 알렸다.
먼저, 대회조직위원회는 하루 전날인 9일(수), 태풍이 예보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의 1라운드 첫 조 출발시간을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30분으로 변경했지만, 1라운드 당일에도 강풍으로 인해 1시간이 추가 지연된 오전 9시 30분에 티오프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돌풍과 강풍이 더욱 거세지면서 11시 28분에 경기를 일시 중지했고, KLPGT, 스폰서, 방송사, 골프장, 선수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가 소집됐다. 오후 1시까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한 대회조직위원회는 강풍으로 인해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라운드 취소를 발표했다.
두산건설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의 11일 경기(1라운드)는 조편성 변동 없이 오전 7시부터 진행된다. SBS골프,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