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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월드컵 여자 500m 6회 연속 메달


입력 2024.01.28 14:36 수정 2024.01.28 14:3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5차 대회서 동메달 획득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동메달을 차지한 김민선. ⓒ AP=뉴시스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2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국 에린 잭슨(36초90), 미국 키미 고에츠(37초08)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6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9조 인코스에서 고에츠와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첫 100m를 다소 늦은 10초53, 전체 6위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가속도를 낸 김민선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전체 3위 기록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 동메달 이후 계속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랭킹포인트 48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400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는 434점을 쌓은 잭슨으로 격차가 크지 않다.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김민선은 다음 달 2일부터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월드컵 마지막 대회에서 역전 종합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7초34의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5위에 올랐다.


남자 500m에 출전한 김준호(강원도청)는 34초18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3위에 오른 일본의 무라카미 유마(34초16)와는 불과 0.02초 차이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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