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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오늘 샌디에이고전…문동주 선발


입력 2024.03.17 12:25 수정 2024.03.17 12:25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야구대표팀 문동주가 지난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문동주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팀 코리아)이 17일 오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치르려 서울을 찾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한화 이글스)로 낙점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중일 팀 코리아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시리즈 평가전 공식 훈련 중 취재진과 만나 "첫 경기는 문동주, 두 번째 경기는 곽빈(두산 베어스)이 선발 등판한다"며 "두 선수는 대표팀 최고의 에이스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동주는 17일 오후 7시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곽빈은 18일 같은 시각에 시작하는 LA 다저스전에 나선다.


팀 코리아 외에 연습경기는 두 번 더 있다. 17일 낮 12시에는 LA 다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18일 낮 12시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과 21일 오후 7시5분에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이번 서울시리즈는 오타니가 다저스로 이적한 후 처음 나서는 정규리그 경기다.


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는 MLB 경기 룰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 공인구로, MLB 선수들은 MLB 공인구로 던진다. 심판진은 경기별로 MLB 심판 2명, KBO리그 심판 2명이 참여하며 주심은 MLB 심판이 본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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