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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1조9198억원 규모 추경 예산안 시의회 제출…본예산 대비 1138억원 ↑


입력 2024.04.26 20:50 수정 2024.04.26 20:5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지역화폐 발행 등 편성

최대호 시장 "미래성장동력 확보·사회적약자 지원 중점"

안양시청사 전경. ⓒ

경기 안양시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26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1조8060억원보다 1138억원(6.3%) 증가한 1조9198억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약 436억원(2.8%) 증가한 1조5747억원, 특별회계는 약 702억원(25.5%) 증가한 3451억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안전·교통 분야는 △도로시설물 보수 및 유지관리(3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11억원) △공영 주차장 및 여성안심길 CCTV 설치(8억5000만원) △비산교 내진보강공사(5억4000만원) △비산동 버스공영차고지 전기버스 화재대응설비(44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문화 분야는 △석수체육관 건립(40억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11억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1억6000만원) △충훈고 운동장 인조잔디구장 조성(4억원) △안심 통학버스 지원 사업(5100만원) 등이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비산동 노인복지관 내부공사 및 기자재 구입(9억3000만원) △청계공설묘지공원 조성(8억3000만원)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7억6000만원) △경로당 운영 지원(4억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23억원) △중앙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1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4억7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555억원) △수암천 하천정비사업(40억원)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공공지원시설 조성사업(12억원) 등이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5월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9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우리 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도로시설 유지·보수 등 도시 안전망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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