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혼다 등 5개 업체, 車 품질인증 조작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4.06.03 20:22  수정 2024.06.03 20:23

자동차 성능 시험서 부정행위…신고 모델 총 38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모토마치 공장. ⓒ EPA/연합뉴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품질 인증 취득을 위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해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업체로부터 자동차 성능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인증 부정을 신고한 모델은 모두 38개다. 이 중 6개 차량 모델은 현재도 생산되고 있어 국토교통성은 출하 정지를 지시했다.


국토교통성은 오는 4일 도요타 등을 현장 검사해 부정행위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요타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바른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양산·판매했다"며 "그룹 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도요타 그룹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도요다 회장은 히노자동차, 다이하쓰,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 등 자회사와 게열사에서도 부정행위가 드러나 지난 1월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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